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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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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후기(회고) 연간 회고를 작성해 본 적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지나간 2024년을 제대로 마주할 용기가 없었던 것인지 회고를 작성하다가도 정신 차리고 보면 다른 주제를 생각하거나 프로젝트 리팩토링을 하는 등 다른 작업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2024년 글또 활동의 마지막 글은 회고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리고 회고를 해야 다가오는 2025년은 후회 없이 더 잘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시 마음을 바로 잡았다. 2024년의 나는 여전히 회사 지원하기가 두렵다.공부를 하면 할수록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만 계속 들어서 이 정도로 지원해도 되는 걸까? 만약에 운이 정말 좋게 서류에서 붙는다고 해도 면접이 자신 없기에 아까운 기회만 날리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만 계속했다. 이렇게 지원하기가 두려우니 오히려 여러 스터디를 ..
크로스핏 성장 일기 처음에는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고 단어조차 생소한 게 많았는데 지금 와서 보니 정말 많이 성장했다.이제 무게도 Rx’d로 하고 웬만한 운동들은 어느 정도 수행 가능하다!곧 크로스핏을 다닌지 1년이 다 되어 가니 비교 영상을 만들어야지 했는데 오늘 만들게 되었다.    겁 없이 하다가 다치기도 정말 많이 다쳤는데 사진으로 가지고 있는 건 이거뿐이라 아쉽다..'클린 앤 저크'를 하다가 바벨을 턱에 박아 피멍이 들었는데 일주일을 넘겨도 안 나아서 결국 엄마한테 들켜 혼나기도 했다...🥺지금은 웃으면서 "내 턱수염 보여줄까?" 하며 보여주는 사진이다.(클쩍이 와드로 나올 때마다 코치님이 "지유처럼 턱에 멍들 수 있으니까 저크 할 때 모두 조심해요!!"라고 말하시기도..🥺🥺)  짐네스틱은 여전히 부족하지만..
글또 10기 시작! 처음 지인에게 '글또'를 추천받았을 때 나랑은 먼 세계 같았다. 글을 잘 쓰지 못해 글쓰기에 부담감이 있었고, 심지어 모임의 교집합이 개발일 텐데 개발이 어려워 기술 블로그 하나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은 나에게 글쓰기 모임?이라고 생각하고 "에이, 전 못할 것 같아요. 그래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말하고 넘겼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추천 받았었 모임이라 눈길이 가서 매 기수 모집 때마다 기웃기웃거리긴 했지만 그때마다 용기가 없었다. 그런데 마지막 기수 모임이라니!!!!이건 해야만 한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삶의 지도를 거의 3일에 걸쳐 작성하여 제출하였다. 그리고 기다리던 메일이 도착했고 핸드폰으로도 지메일 알람이 왔는데 기뻐서 며칠간 안 지우고 있었다! 해삐🥳 9월 29일 어제는 글또 10기의 OT..
삶의 지도 꿈이 없었던 아이특출 나게 잘하는 것이 없었고, 장래희망이나 취미가 뭐냐는 질문에는 항상 '둘 다 없는데요...?'라고 답하곤 했습니다. 중학생 때 장래희망을 또 뭘 적어내야 하나 고민하던 중 친구가 자기의 꿈은 승무원이라고 꿈이 없으면 같이 해보자는 얘기에, 집으로 돌아와 어머니께 여쭤보았고 어머니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고 그때부터 그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하늘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만 좋아하지, 해외여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해도 유연하게 상황을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기에 적합한 꿈이 아닌 것 같다고 느꼈지만, 좋아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아른거려 어느 순간 '내 꿈은 승무원!'이라고 정해버린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그렇게 고3이 되었고 대학교는 영어와 무역을 같이..
1/26 진짜 대멘붕을 겪었던 세미프로젝트... 끝나고 열심히 하려고 인프런 기웃거리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모르는게 너무 많고 기존에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제대로 아는게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강의 몇개를 사서 빠르게 훑었는데도 기억에 남지 않는 것 같고.... '그만 두고싶다'라고 생각해도 결국 그만 안두고 끝까지 할거란거 안다. 그냥 이런 우울해지는 생각이나 넋두리 쓸 시간에 한 글자라도 더 보는게 미래의 나에겐 더 득일 것이다. 공부하러 가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