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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글또 10기 시작!

처음 지인에게 '글또'를 추천받았을 때 나랑은 먼 세계 같았다.

 

글을 잘 쓰지 못해 글쓰기에 부담감이 있었고, 심지어 모임의 교집합이 개발일 텐데 개발이 어려워 기술 블로그 하나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은 나에게 글쓰기 모임?이라고 생각하고 "에이, 전 못할 것 같아요. 그래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말하고 넘겼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추천 받았었 모임이라 눈길이 가서 매 기수 모집 때마다 기웃기웃거리긴 했지만 그때마다 용기가 없었다.

 

그런데 마지막 기수 모임이라니!!!!

이건 해야만 한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삶의 지도를 거의 3일에 걸쳐 작성하여 제출하였다.

 

그리고 기다리던 메일이 도착했고 핸드폰으로도 지메일 알람이 왔는데 기뻐서 며칠간 안 지우고 있었다! 해삐🥳

 

9월 29일 어제는 글또 10기의 OT가 있었다.

글또에 대한 여러 이야기와 가이드 등을 듣게 되었고, 성윤님과 참여자분들의 상호작용이 정말 재미있었다...

 

OT를 들으면서 느낀 점은 지인이 추천해 줬을 때 바로 신청할걸.. 이 좋은 걸 이제야 하게 됐네. 뭐가 두려워서 지금 하게 되었을까라는 마음과 지금이라도 알게 된 게 어디인가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게 되었다.

 

항상 글을 쓸 때면 어떻게 시작해야 하지 막막함이 먼저 드는데, 성윤님의 말씀대로 처음부터 잘하려고 하기보단 꾸준한 습관을 형성해보려고 한다.

 

오래오래 가는 것이 중요하고,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해요.

 

OT에서 해주시는 말씀마다 마음이 따스워지는 기분이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640명이 글쓰기를 위해 한 곳에 모여 있다니, 이곳에 내가 포함되어 있다니!

6개월 간 많은 일들이 생길 것 같아 벌써부터 설레고 두근거린다.

 


 

나의 다짐 

1. (글또 Action Item) 마감일보다 더 빠른 인생 살아보기

2. (글또 Action Item) 퀄리티가 좋지 않아도 작성하고 계속 수정하기

    - 9월 30일에 작성한 글을 아직도 제출하지 않고 수정 중인 나... 이미 실행 중 일지도..

3.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발생했던 나의 트러블 슈팅 글로 작성해 보기!

4. 지원해 보기!!! (무서워서 이력서를 제대로 던져본 적이 없는 나....🤦🏻‍♀️)

5. 소모임도 열심히 참여해 보기

6. 커피챗 꼭 해보기!!!

     - 글또를 추천했던 지인이 커피챗을 많이 강조했었다. 꼭 커피챗도 해보고 튜링의 사과도 가봐야지...🥳

 

 

 

글또 패스 사용에 대해 설명하시면서 나온 PPT이자 나의 미래...🤦🏻‍♀️

 

현재 시작하는 사람으로 뭐든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지금은 패스 사용을 안 할 생각인데,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내가 아니기에 그저 패스를 사용해야 할 때 놓치지 않고 미리만 썼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나의 10월...

어쩌다 보니 글쓰기 모임과 동시에 스터디 3개도 진행하게 되었는데 정말 열심히 살아야지!

진행될 모든 것들이 흐지부지되지 않길! 다 초심의 마음으로 잘 이어나가길! 이번엔 두려움을 꼭 극복하길!!

 

그리고 모두들 잘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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